일반현황

설립 취지문

Establishment purpose

설립 취지문


이미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지 몇 년 되었으며, 

앞으로 5년 후에는 고령사회, 그리고 10년 후면 초고령사회로 진입합니다.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유례없이 가장 빨리 진행되고 있다.

현재 65세 이상의 연령대에 속한 인구는 500만 명을 상회하고 있고 앞으로 5년이 지나면 750만 명, 그리고 10년 후면 1,000만 명을 웃돌게 되며 그 이후로 10~20년이 지나면 2,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지금의 40대와 30대 후반의 연령대가 고령자가 될 때 우리나라의 고령자 문제는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비록 65세를 넘기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사회에서 고령자와 같은 상황에 놓여있는 조기 은퇴자들을 포함하면 그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우리 사회는 이렇게 많은 고령자가 있을 때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 일찍이 경험한 바 없다.


사회의 급속한 변화로 사회에서의 고령자의 위상과 역할 및 가족 내에서의 위상과 역할도 크게 변화하고 있지만 아직 바람직한 긍정적인 역할이나 행동에 대해 논의해 본 바도 별로 없다.


고령자의 양적인 증가에 대한 사회적인 반응은 우려와 동시에 대단히 부정적이고 비관적이다. 고령자의 급속한 증가로 파생될 문제의 인식은 전문가들이 주로 오랫동안 사용해 온 통계적인 지표를 통하거나 고령자들을 바라보면서 추측해 본 문제로서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고령자 자신들이 인식하는 고령자 문제와는 여러모로 차이가 있다. 고령자 문제의 인식과 해결은 이 둘의 조화를 통해야 완성된다고 생각한다.


현 사회에 풍미하는 고령자 문제 인식의 핵심은 주로 점점 증가하는 많은 수의 고령자를 국가나 사회가 부양해 주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엄청난 국가적인 부담이 예상된다는 것, 부양지수 상 낮아지는 출산율을 지금보다 높여야 한다는 것, 그리고 고령자가 많아 건강보험의 재정도 크게 악화고 있다는 것 등으로 집약된다.


이러한 인식들은 고령자들은 전체적으로 무능하고, 비생산적이어서 국가나 사회 또는 가족의 부양 없이는 생존이 어렵다는 잘못된 생각에 바탕을 둔 부정적인 인식이다. 부양을 필요로 하는 고령자들은 전체 고령자의 30%에 불과하며 나머지 70% 이상은 부양이 필요하지 않은, 자기 자신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다.


과거와 달리 고령자들도 그 어느 때보다 건강한 몸과 정신을 유지하고 있으며 역할이 주어지면 높은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전체 인구에서 앞으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할 고령자들이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며, 얼마나 생산적이며, 얼마나 사회에 부담을 주거나 기여를 하는지에 따라 국가 발전과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히 클 수밖에 없다. 고령자들을 사회에서 생산적인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는 고령자의 문제를 얼마나 슬기롭게 해결하는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한편 고령자들 스스로도 고령자는 이제 죽음을 앞둔 고독하고, 소외되고, 무능력하며,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쇠약하여 다른 사람이나 국가에 의지하거나 부양받지 않으면 생존조차 하기 어려운 가장 불행한 연령대라는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러한 고령자 자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일도 앞으로 고령자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는 데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시카고대 사회학과 Benjamin Cornwell 교수는 그의 연구 결과에 의거,  고령자 연령대야말로 가장 스트레스가 적고, 수입이나 명예를 위한 경쟁 부담이 적으며, 욕심이 가장 적어 일생에서 가장 행복한 연령대라고 했다. 고령자들은 생각을 바꾸기만 하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연령대에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고연령대를 거치게 되어 있다. 고연령대를 가장 행복한 연령대로 인식한다면 모든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줄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개념의 전환이 될 것이다. 바로 Golden Age Forum의 명칭이 나온 배경이다. 

고령자들은 여러모로 주위 사람들이나 가족관계에서 상대편에 부담이나 심하면 불쾌감을 주는 모습을 보이거나 행동을 하기도 한다. 고령자 자신들도 사회의 일원으로서 해야 할 행동규범이 있어야 한다. 무조건 대우를 해주어야 한다거나 지나치게 권리를 주장해서도 안 된다. 고령자들도 주위 사람들과 가족과의 올바르고 바람직한 관계에 대해 통찰을 가지고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 

그동안 고령자들은 노화로 육체적인 기능이 저하되어 여러 가지 불편과 고통을 가지고 살아왔다. 그러나 의사들을 비롯하여 가족 및 주위에서 그러한 불편이나 기능의 저하는 노화로 인해서 생긴 어쩔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임으로 인내하며 살 것을 종용해 왔으며 고령자들도 이를 숙명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이러한 불편이나 고통의 많은 부분은 해결 내지는 완화할 수 있지만 아직 고령자들을 위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하는 노력은 거의 시도되지 않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시판되고 있는 식품, 의복, 구두, 모자, 화장품 등등은 모두 젊은 사람들을 위해 아름다움과 외형을 염두에 두고 제조한 제품들이며 고령자들의 기능을 고려하여 제조한 것들이 아니어서 고령자들은 잘 맞지 않는 제품을 제한된 범위에서 선택해서 사용할 수밖에 없는 형편에 있다. 젊은 사람들의 세상에 더부살이하는 형국이다. 

과거 고령자의 숫자가 많지 않았을 때는 경제적으로 산업화할 수 있지 않아 어쩔 수 없었지만 이제 고령자의 인구가 500만 명 내지는 1,000만 명으로 그 규모가 커져 산업화할 수 있게  되었다. 어린이용품은 따로 산업화되어 있지만 고령자들을 위해서는 극히 제한된 범위 내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다. 

이처럼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문제의 하나로 급속하게 대두되고 있고 그 규모가 엄청나게 커고 있는 고령자들의 사회와 가족에서의 위상과 역할 정립, 부정적인 사회 이미지의 개선, 생산적인 사회역할과 관계의 재정립, 다른 사람들과의 바람직한 관계, 생활 불편을 완화해 주는 제품의 개발 그리고 정부의 고령자 정책의 방향 정립 및 지원 등을 위하여 골든 에이지 포럼(Golden Age Forum)을 설립하고자 한다.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강로 131 아이스페이스신촌 1207호

Tel : 02-333-5071 

E-mail: goldenageforum2010@gmail.com


Copyright © 한국골든에이지포럼.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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