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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적 부유함을 넘어선 삶의 선택

2025-02-23
조회수 42

우리는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년의 삶의 격차는 상상을 초월할 만큼 차이를 보이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OECD 국가 중에서도 우리나라는 노년층의 경제적 빈곤이 가장 극심하다는 통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물질 만능주의에서 벗어나 정신적 삶을 추구하는 것이 노년기에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자발적 빈곤의 의미

자발적 빈곤이란, 자산과 소득을 줄이고 간소한 생활을 지향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물질적 부유함보다는 정신적 풍요와 만족을 추구하는 삶의 방식입니다.

 노년기에 자발적 빈곤을 선택하는 이유

 1. 자유와 유연성: 물질적 소유가 적어질수록 자유와 유연성이 증가합니다.

자발적 빈곤은 노년기에도 자유롭고 여유로운 삶을 가능하게 합니다.

 2. 환경 보호: 최소한의 자원으로 생활함으로써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자연 친화적인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 사이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3. 정신적 만족: 물질적 부유함보다 정신적 만족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심리적 안정과 평화를 추구하는 삶을 지향합니다.

 4. 사회적 관계 강화: 물질적 소유가 줄어들면 인간관계가 보다 중요해집니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깊어지고, 공동체 속에서의 삶을 더욱 중요시하게 됩니다.

 

역사적 사례와 심리적 동기

중세 시대에는 빈곤이 겸손과 신의 구원의 의미를 담고 있었고, 베드로 형 빈민들은 자발적으로 빈곤을 선택하며 정신적 가치와 풍요를 추구했습니다. 자유로운 생활을 추구하며, 소유물이나 재물보다는 정신적 풍요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우도 있었으며, 과시적인 사회적 압박을 피하고자 자발적으로 빈곤을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자발적 빈곤을 선택하는 삶에 몇 가지 도전과 기회가 있습니다. 자발적 빈곤은 경제적 안정성이 부족할 수 있으며, 특히 갑작스러운 의료비나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에서는 물질적 부유함을 중시하고 자발적 빈곤을 선택하는 사람들을 부정적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발적 빈곤은 물질적 욕구를 줄이고 더 많은 시간을 자기 개발, 취미, 봉사활동 등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물질적 소유에 집착하지 않음으로써 얻게 되는 심리적 평안과 만족이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점은 자기 자신과의 관계가 더욱 깊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사례로 19세기 말 영국에서 시작된 인보관 운동(Settlement House Movement)은 Samuel Barnett 목사가 시작한 사회복지 프로그램으로, 소외된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런던과 시카고에서 시작되었던 이 운동은 이후 다양한 사회복지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운동에 영감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정신을 되살려, 노년기 물질적 결핍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을 막기 위해서는 자발적 빈곤을 통한 정신적 삶을 추구하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합니다. 이는 더욱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음건강연구소 대표 변성식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강로 131 아이스페이스신촌 1207호

Tel : 02-333-5071 

E-mail: goldenageforum20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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